이성락 BBQ 대표이사 사임… ‘3주 천하’

이성락 BBQ 대표이사 사임… ‘3주 천하’

기사승인 2017-06-21 15:11:58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이성락 제너시스BBQ 사장이 취임 3주 만에 사표를 제출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전날인 20일 사표를 제출했다. 사유는 ‘개인 신변상의 이유’라고 알려졌다.

이 사장 대신 제너시스BBQ 사장은 윤홍근 회장의 동생인 윤경주 제너시스 대표이사 사장이 맡게 된다.

이 전 사장은 신한은행 부행장과 신한아이타스 대표, 신한생명 대표를 거쳐 올해 3월 20일 제너시스로 적을 옮겼다. 이달 1일에는 제너시스BBQ 사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직후 제너시스BBQ는 가격인상 한 달 만인 지난 5일 기습적으로 20여개 품목의 가격을 인상했다.

BBQ 가격인상에 대해 대한양계협회는 불매운동을 발표했고 지난 15일에는 공정위 가맹조사과 조사관들이 지역사무소를 상대로 현장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하루 만인 16일 BBQ는 최근 가격을 올린 30여개 품목의 제품 가격을 인상 이전으로 되돌리기로 결정했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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