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전북,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용수공급 특별대책 추진

농어촌公 전북,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용수공급 특별대책 추진

기사승인 2017-06-21 16:36:29


[쿠키뉴스 전주=배종윤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가뭄 장기화에 따라 극심한 농업용수 부족상황에 대처하기위해 농업용수 공급 특별대책을 수립, 가뭄 해소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1일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도내는 고온현상 및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평년보다 저조,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이 209.5mm에 불과해 평년(351.8mm) 대비 59.6% 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7월 강우량 역시 평년(299.6mm)보다 극히 적을 것으로 예상돼 가뭄해갈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7월까지 무강우시에도 영농에 지장 없이 용수공급이 가능하도록 자체적으로 특별대책을 수립, 추진중이다.

우선 대대적인 '농업용수 아껴 쓰기 운동'을 통해 급수일수를 조정, 제한급수를 실시하고 주요 간선의 용수공급량을 조절하여 수문을 철저히 통제하기 위해 전 직원을 동원, 현재 확보하고 있는 용수를 아끼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 연간 10억여톤의 용수공급능력을 갖춘 금강의 나포양수장(8대, 23㎥/sec), 서포양수장(5대, 26㎥/sec)을 주‧야간 최대 가동해 용수(15,530ha)공급에 노력하고 있으며, 주요 하천 및 배수로 담수를 재활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하천바닥 파내기를 실시, 하천수를 확보하고 전북도내 10개 지사가 보유한 한해장비(양수기 188대, 양수호스 13.4km 등)를 총동원하여 단 한 방울의 퇴수도 억제하고 있다.

baejy1113@kukinews.com

배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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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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