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맥심 티오피’가 동서식품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22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2008년 출시된 ‘맥심 티오피’는 포화상태인 커피시장에서의 차별화를 위해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했다.
맥심 티오피는 콜롬비아·케냐·브라질 등 해발 1000m 이상의 고지에서 재배한 100% 아라비카 원두만을 사용한다. 아라비카원두는 고산지대에서 재배돼 키우기 어렵지만 맛과 향이 깔끔하고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원두에 비해 단맛과 신맛이 뛰어난 반면 카페인 함량은 적다.
동서식품은 자체 개발한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을 통해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린 맥심 티오피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 개선도 이어가고 있다.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셰이프 보틀 캔’을 도입했다. 셰이프 보틀 캔은 소비자가 제품을 쉽게 잡고 놓치지 않도록 캔 몸통을 골프공처럼 격자무늬로 엠보싱 처리한 용기를 말한다.
또 ‘맥심 티오피 심플리 스무스’를 출시해 제품군을 확대했다. 맥심 티오피 심플리 스무스는 미디엄 로스팅한 콜롬비아 블렌딩 원두를 사용한 음료로 블랙과 스위트 아메리카노, 라떼 등 3종으로 구성됐다.
동서식품은 ‘열정’을 콘셉트로 하는 신규 광고를 공개하며 여름철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광고는 ‘욜로(YOLO)’로 대표되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머무르지 않고 움직이며 현재 가치를 즐기는 것이 바로 열정’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삶의 원동력인 열정과 연계한 캠페인 전개를 통해 맥심 티오피 고유의 특성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