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이것으로 6경기 연속이다. 아프리카가 ‘1세트 최강팀’의 명성에 걸맞는 경기력으로 승리를 챙겼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21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MVP와의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1라운드 경기에서 1세트를 선취했다.
첫 킬은 10분경 발생했다. 탑에서 양 팀의 탑·미드·정글러가 대치했고, ‘이안’ 안준형의 빅토르가 ‘스피릿’ 이다윤의 리 신에게 일격을 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는 라인전 단계를 수월하게 풀어나갔다. 이들이 본격적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한건 16분께였다. 바텀 1차 포탑을 철거하고, 바다 드래곤을 가져갔으며, 탑에서 ‘애드’ 강건모의 카밀과 ‘비욘드’ 김규석의 카직스를 잡은 뒤 협곡의 전령을 챙겼다. 성장 격차는 순식간에 벌어졌다.
21분경 빅토르를 잡은 아프리카는 갓 등장한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두 팀의 글로벌 골드가 6천 이상 벌어졌다.
아프리카는 26분 만에 상대방의 억제기 2개를 가져갔다. 이들은 아이템 구매 후 MVP의 본진에 다시금 진입, 게임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