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소비자물가가 계속 오르면서 김밥과 떡볶이 등 분식점 외식물가 역시 덩달아 오르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분식과 김밥전문점 등의 생산자 물가 지수는 130.14로 작년 같은 달 122.33에 비해 6.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중식 3.5%, 한식 2.4%, 일식 1.8%, 서양식 1.6%, 치킨전문점 1.6%에 비해 최대 4 배 가까이 높았다.

김밥과 떡볶이, 라면 등 분식집 품목별 소비자물가지수도 올랐다. 지난달 김밥과 떡볶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8.6%, 2.7% 올랐으면 라면 역시 4.8% 뛰었다.

서울시 물가조사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26개 식당의 김밥 평균 가격은 2140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조사한 22개 식당 김밥 평균 가격인 2060원보다 80원 오른 가격이다.

최고가는 3000원이었으며 최저가격은 1500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가장 비싼 김밥은 2500원이었으며 절반이 넘는 식당에서 1000원대 김밥을 판매했다.

이외에도 볶음밥 3.6%, 자장면 2.8%, 칼국수 2.6%, 냉면 2.5% 김치찌개백반 2.5%, 된장찌개백반 2.4%도 물가 상승률보다 높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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