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진주=이영호 기자] 경남 진주시가 ‘깨끗하고 친절한 음식점’ 20곳을 선정해 표창했다.
선정된 20곳은 외식업중앙회 진주지부가 추천한 음식점에 대해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3개조 6명의 평가반이 안내와 배웅, 주문과 음식제공 시 종사자의 친절서비스, 청결도 등 총 28개 항목의 평가표에 따라 평가한 결과다.
이어 ㈜친절청결교육협회의 맞춤식 방문교육 후 최종 평가를 통해 뽑혔다.
진주시는 26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깨끗하고 친절한 음식점’으로 선정된 업주대표 20명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창희 시장은 “진주시가 예전과 달리 혁신도시의 정착으로 11개 이전 공공기관들의 전국 각 지점 임직원 및 관련 산업체 직원들이 반드시 진주를 찾을 수밖에 없는 희망적인 현실”이라며 “서부경남 주민들의 몸에 배인 경상도 특유의 무뚝뚝한 친절로서는 찾아 온 손님들이 다시 찾도록 하는 데는 부족함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은 “‘친절·청결·맛’ 세 가지 경쟁요소를 자칫 소홀히 하면 모처럼 확보한 고객들도 인근 시군으로 쉽게 빠져나가는 추세임을 업주 스스로가 인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주시는 이번에 선정된 20곳 업소에 대해 친절도와 위생 상태를 수차례 조사와 이용객 설문으로 재평가하며, 1년 이상 친절도를 계속 유지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진주시 인증 ‘친절음식점 인증서’를 교부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