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남해=이영호 기자] 경남 남해군이 여름철 군민들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무더위 쉼터를 본격 운영한다.
남해군 내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곳은 읍·면사무소 10곳과 마을회관, 경로당 241개 등 총 251곳이다.
쉼터는 오는 9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된다.
군은 무더위 쉼터 운영에 앞서 시설 내 청소상태와 냉방기기 작동·청결상태 등을 점검해 군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폭염대비 행동요령이 기재된 포스터의 비치여부도 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기상이변 등으로 올 여름 폭염발생 빈도와 강도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농사일이나 야외작업, 체육활동은 자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만일 열사병 등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119로 즉시 연락해 신속한 응급조치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