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진주=이영호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 박균열 교수가 대한변호사협회 법관평가특별위원회와 검사평가특별위원회 위원에 동시에 위촉됐다.
박 교수는 2019년 전반기까지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대한변협 특별위원회는 변협 소속 변호사들이 법관과 검사를 평가하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각 지방변호사회에 설치된 법관평가위원회와 검사평가위원회의 업무를 조정하고 관리하며, 분석하는 일을 주로 하게 된다.
이 위원회는 각 10인 이상 30인 이내로 구성되는데, 변호사나 법학 전공자가 아닌 일반 교수가 위촉된 것도 매우 이례적이며, 두 개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동시에 위촉된 것도 이례적이라고 한다.
박균열 교수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의 의뢰를 받아 ‘공직자 청렴판단력 측정도구’를 개발했는데, 이것이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당장은 변호사협회가 하는 위원회의 활동에 봉사할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고, 나아가 법조인들의 공직윤리의식 향상을 위해 몇 가지 기여할 바를 찾아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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