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타이거즈 ‘린다랑’ 허만흥 “2라운드엔 더 좋은 성적 거둘 것”

[롤챔스] 타이거즈 ‘린다랑’ 허만흥 “2라운드엔 더 좋은 성적 거둘 것”

기사승인 2017-06-27 20:23:18

[쿠키뉴스=서울 넥슨 아레나 윤민섭 기자] “상면이 형이 못 나오는 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이거즈의 탑 라이너 ‘린다랑’ 허만흥이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락스 타이거즈는 27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치러진 에버8 위너스와의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1라운드 경기를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했다.

허만흥은 “1세트를 먼저 졌을 때는 식겁했는데, 2·3세트를 이겨서 다행”이라며 “기분이 더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팀이 첫 연승을 거둔 것과 관련해서는 “1라운드엔 팀워크 같은 부분이 아쉬웠고, ‘샤이’ 박상면 형의 손목 부상 등 안 좋은 일들도 있었다”며 아쉬움을 표한 뒤 “이번 연승가도에 힘입어 2라운드 때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반등의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지난 시즌 박상면과 번갈아 출전했으나 올 시즌은 박상면이 손목 통증을 호소해 홀로 출전 중이다. 그러나 허만흥은 그 상황이 부담스럽지는 않다고 전했다.

그는 “제 경기력을 올리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상면이 형이 못 나오는 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라고 말했다.

한동안 부침을 겪던 정글러 ‘성환’ 윤성환이 최근 4세트 연승을 거두며 팀의 승리에 기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예전에는 침착함이 부족했는데 최근에는 침착해졌다”며 “팀 플레이가 많이 개선됐다”는 의견을 밝혔다.

현재 최고의 탑 챔피언을 뽑아달라고 하자 허만흥은 “레넥톤”을 꼽았다. 그는 “레넥톤이 상성도 크게 타지 않고 무난하게 강하다”면서도 “이제 7.12 패치 버전으로 진행되는 만큼 앞으로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또 앞으로 자주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챔피언으로는 “잭스, 카밀, 럼블”을 거론했다.

허만흥은 끝으로 “오늘 연승을 거둔 만큼 2라운드 때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기자실을 나갔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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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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