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농림부 장관 후보자, 자기표절 논란 “송구스럽다” 사과

김영록 농림부 장관 후보자, 자기표절 논란 “송구스럽다” 사과

기사승인 2017-06-28 14:55:58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비슷한 내용의 책을 두 차례 출간한 뒤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사실에 대해 사과했다.

2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가한 김 후보자는 “김 후보자가 두 번째로 발행한 책은 첫 번째 발행한 책에서 (내용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는 자유한국당 이양수 의원의 지적에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이 의원은 “김 후보자는 19대 총선 직전과 전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직전 출판기념회를 했다”면서 “출판기념회를 통해 모금한 금액을 정치자금으로 활용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발행한 책을 보면 (내용을) 전에 발행한 책에서 그대로 가져왔다”면서 “자기표절에 버금가는 일”이라고 말했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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