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탑 지배한 삼성 ‘큐베’ 이성진, 팀에 롱주전 3세트 승리 안겨

[롤챔스] 탑 지배한 삼성 ‘큐베’ 이성진, 팀에 롱주전 3세트 승리 안겨

기사승인 2017-06-28 20:07:53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삼성의 돌격 대장 ‘큐베’ 이성진이 또 한 번 팀에 승리를 안겼다.

삼성 갤럭시는 28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롱주 게이밍과의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3세트를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1라운드를 8승1패로 마쳤다. 롱주는 6승3패를 기록했다.

탑에서 이른 시간에 퍼스트 블러드가 나왔다. ‘앰비션’ 강찬용의 렉사이가 빠른 탑 갱킹을 성공시켜 ‘칸’ 김동하의 피오라에게 첫 데스를 선사했다.

김동하는 5분경에 카밀을 선택한 ‘큐베’ 이성진에게 솔로 킬을 내줬고, 6분께 다시금 강찬용에게 갱킹을 허용했다. 탑 라이너 간의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삼성은 먼저 적의 바텀·미드 1차 포탑을 철거하며 앞서나갔다. 삼성은 잘 성장한 이성진의 카밀을 믿고 롱주 정글 깊숙이 잠입, 시야를 장악했다.

롱주의 주요 챔피언들은 카밀의 스플릿을 효율적으로 막지 못했다. 피오라와 ‘프레이’ 김종인의 진이 순차적으로 전사했다. 삼성은 이 틈을 타 롱주의 포탑을 차례대로 철거했다.

26분경 삼성은 바텀 억제기를 내주는 대신 내셔 남작 버프를 취하고 롱주의 주요 챔피언 3인을 잡았다. 이들은 별 어려움 없이 적의 미드 억제기를 철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이들은 재정비 후 롱주의 바텀으로 진격, 31분께 적 억제기와 넥서스를 차례대로 철거했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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