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14세트 연패를 기록 중이던 MVP가 무려 1달 만에 세트 승을 거뒀다.
MVP는 29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bbq 올리버스와의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1라운드 경기에서 1세트를 승리했다.
이들이 적의 넥서스를 먼저 부순 것은 지난 5월30일 진에어 그린윙스전 3세트 이후 처음이다.
bbq가 숨겨왔던 히든 카드는 ‘고스트’ 장용준의 트리스타나였다. MVP는 애쉬-라칸 콤비로 이에 맞섰다.
경기 초반은 bbq가 앞서나갔다. 이들은 11분께 날쌘 합류로 ‘이안’ 안준형의 빅토르를 끊어내는 등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움직이며 MVP를 쥐고 흔들었다.
MVP는 오브젝트 사냥을 통해 불리한 상황을 반전시켰다. 이들은 불리한 와중에도 효율적인 인력 분배를 통해 대지 드래곤, 협곡의 전령을 사냥했고, 23분에는 내셔 남작 버스트를 통해 버프를 획득했다.
32분께 MVP가 재생성된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bbq가 이를 방해하기 위해 달려들었지만 MVP의 조직력이 더 뛰어났다. MVP는 버프를 얻은 뒤 깔끔한 카이팅을 성공시켜 대규모 교전을 승리로 마쳤다. 어느덧 이들은 글로벌 골드를 7000 이상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MVP는 41분 장로 드래곤을 두고 대치한 상황에서 버프를 획득한 뒤 대규모 교전을 승리했다. 이들은 그대로 bbq의 본진으로 진격, 연패의 사슬을 끊고 꿀맛 같은 승리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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