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함양=이영호 기자] 오는 2019년 경남 함양군 휴천면 제2일반산업단지에 생수 공장이 들어선다.
함양군은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대한그룹과 ‘휴천 제2일반 산업단지 조성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대구 소재 대한그룹은 2019년까지 300억 원을 투입해 휴천 제2일반 산업단지 21만 6000㎡에 샘물공장과 페트(PET)병 제조공장, 물류창고 등을 짓는다.
산업단지가 준공되면 대한그룹은 지역민 중심으로 약 13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또 생수 상표에 ‘함양’이라는 지역 명칭을 명기한 가운데 하루 약 900톤 규모의 생수를 생산한다.
대한그룹은 자본금 115억 원으로 1997년 설립돼 59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물류·화물운송·건설·농수산 등의 분야에 24개의 계열사가 있다.
임창호 함양군수는 “함양의 청정이미지와 맞는 샘물공장 투자기업을 유치해 기쁘다”며 “특히 산단 조성과정이 실수요자가 개발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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