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에 러브콜 보낸 몽펠리에 구단주 니콜린, 생일잔치 도중 사망

이승우에 러브콜 보낸 몽펠리에 구단주 니콜린, 생일잔치 도중 사망

이승우에 러브콜 보낸 몽펠리에 구단주 니콜린, 생일잔치 도중 사망

기사승인 2017-06-30 10:10:08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몽펠리에 HSC 창업 구단주이자 기업가 루이 니콜린(74) 회장이 29일 저녁(한국시각) 생일잔치 도중 사망했다.

니콜린은 생일을 맞아 가족을 비롯한 친지들과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하다가 돌연 심장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몽펠리에 구단은 SNS 계정을 통해 구단주의 사망 소식을 전했고 가까운 친구 로베르 누자레 구단 고문은 “생일을 축하하고 있었는데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콜롬비아 축구의 ‘레전드’ 카를로스 발레라마는 ‘AFP 통신’을 통해 1988~1991년 몰펠리에에서 뛸 당시를 회상하며 “그분은 내게 많은 사랑과 애정을 준 아버지 같은 분이었다”며 “니콜린은 선수들을 마치 친자식처럼 대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룰루(Loulou)’라는 별명에다 뚱뚱한 체구에 익살스러운 허풍으로 유명한 니콜린은 산업환경처리업체를 운영하며 축적한 재산으로 1974년 몽펠리에를 창단했다. 

2012년 1부리그에서 몽펠리에가 우승하자 옆머리를 자르고 머리를 오렌지색과 파란색으로 염색하는 등 친근한 행동으로 유명세를 탔다. 

한편 몽펠리에는 이승우(19)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유럽축구 클럽 가운데 하나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