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KTH가 K쇼핑 미디어센터를 개관하고 하반기 신규 서비스에 대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5일 KTH는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K쇼핑 미디어센터를 개관하고 하반기 신규 서비스에 대해 밝혔다.
이날 공개된 K쇼핑 자체 미디어센터는 약 5619㎡(1700평) 규모로 2개 스튜디오와 주, 부조정실, 종합편집실, 더빙실, 분장실 등 방송콘텐츠 제작시설부터 홍보관과 접견실 등을 갖췄다. K쇼핑이 첫 T커머스에 진출한 이우 5년 만에 마련한 독립미디어센터다.
이날 KTH는 하반기 서비스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먼저 KTH는 기가지니를 활용한 대화형 쇼핑을 선보인다.
해당 서비스는 상품검색부터 추천, 상품정보 확인, 주문까지 가능한 대화형 커머스다. 기가지니는 KT의 인공지능 스피커로 K쇼핑은 기가지니를 TV홈쇼핑에 접목시켜 검색과 주문 등을 음성으로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기가지니에서 방송상품 바로주문을 요청하면 기가지니와 연동된 고객 휴대폰으로 주문 관련 SMS가 전달된다. 또 상담을 원할 경우 목소리로 상담전화 연결이 가능하다.
KTH 오세영 대표는 “K쇼핑은 기가지니를 활용한 음성주문으로 기기 조작을 최소화해 보다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기존 홈쇼핑과는 달리 고객과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또 1인 미디어 트렌드를 반영한 TV 앱의 ‘쇼핑극장 SHOW K’를 통해 TV쇼핑을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쇼핑극장 SHOW K는 K쇼핑 예능 채널로, 영상과 인기상품이 결합한 쇼 콘텐츠다. K쇼핑 대표 쇼핑호스트인 황윤경, 이지연, 이금빈 등이 출연하며 7월부터 순차 연재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TV앱을 통한 웹드라마 기획전과 예술작품 전시회 등 문화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K쇼핑 웹드라마 ‘애나야 밥 먹자!’를 통해 K쇼핑 브랜드를 T커머스와 연동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드라마를 시청하며 드라마 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K쇼핑 TV App, 온라인몰, 모바일앱은 물론, 네이버TV, 케이블 채널에서 동시 방송된다.
오 대표는 “K쇼핑 미디어센터의 개관은 K쇼핑이 한 단계 크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양질의 방송콘텐츠 제작을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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