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아베, 국제사회에 北 압박 나서도록 공동 노력 촉구

트럼프-아베, 국제사회에 北 압박 나서도록 공동 노력 촉구

기사승인 2017-07-09 10:58:13

[쿠키뉴스=조미르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전 세계적인 대북 압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공동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 백악관은 두 정상이 8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독일 함부르크에서 별도의 양자회담을 열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는 구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국제사회가 북한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신속하고 단호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 한국의 어떠한 공격에 대해서도 미국은 모든 방어능력을 총동원해 방어할 것이라고 굳게 약속했다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양국 정상은 한·미·일 3개국의 대북 공조 방침을 확인하기도 했다. 일본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큰 위협”이라고 말했다. 이에 아베 총리는 “견고한 미·일 동맹의 자세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간 무역적자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아베 총리는 “연내 예정된 미·일 경제대화에서 양국 경제관계에 관해 건설적 논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지난 2월 경제대화 개최에 합의했다. 

meal@kukinews.com

조미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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