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교육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하나로 대구중장년내일센터와 공동 주관해 중장년층의 생애경력설계와 건강한 삶을 동시에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생애경력설계 이해하기’와 ‘중장년 취업시장 뽀개기’로 시작해 참가자들이 자기 역량을 진단하고, 다양한 일자리 및 교육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진로를 설계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실질적인 정보도 공유했다.
이어 ‘마음건강 자가진단 검사’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점검했고, 물리치료학과 이진환 교수의 ‘퇴행성 관절염 이해 및 예방 운동’ 실습을 통해 어깨, 무릎, 허리 등 통증 부위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운동법을 익혔다.
또 사회복지학과 이계승 교수는 대구보건대 각 학과의 지역 연계성과 취업률 등을 소개하며, 중장년층 참가자들이 진학과 직업 전환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이현영 직업이음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생애 후반기를 준비하는 중장년층에게 진로와 건강을 통합적으로 지원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만 40세 이상 재직자와 구직자를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보건대 직업이음센터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장년층을 비롯한 취약계층이 자신만의 진로를 설계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한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대구보건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22일 본관에서 ‘DX/AX 교수역량강화를 위한 제1회 교수법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는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실질적인 교수법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치기공학과 박영대 교수가 맡았으며, 28명의 교원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강의 주제는 ‘쌍방향 상호작용 퀴즈앤(QuizN) 200% 활용법: 수업 활용 교수 전략’으로, 교육용 퀴즈 플랫폼 ‘퀴즈앤’을 활용한 학습자 중심 수업 운영 방안이 공유됐다.
박 교수는 총의치, 충전기공학 등 전공 수업에서 퀴즈, 동영상, 온라인 협업 보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학습 효과를 높인 실제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방탈출 게임 형식이나 오지선다형 문제를 활용한 수업 마무리 복습, 시험 대비 문제 구성 등 실질적인 운영 전략을 공유하며, 교수자들이 새로운 교육 도구를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참석한 교원들은 퀴즈 제작 실습과 플랫폼 기능 체험을 통해 퀴즈앤의 활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근 교무처장(작업치료학과 교수)은 “최신 에듀테크를 활용한 실제 수업 사례를 공유해 교수자 간 교육적 시너지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센터는 쌍방향 교수법 정착을 통해 수업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보건대가 경남간호고등학교, 대구하이텍고등학교와 각각 ‘상호 교류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보건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과 교육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현장실습과 취업 연계를 통한 실무역량 강화, 인력·기술·정보 교류를 통한 공동 발전, 그리고 시설·장비 공유 등 협력 체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또 일학습병행제 운영, 기숙사 우선지원 등 타 지역 학생들을 위한 안정적인 교육 환경 조성 방안도 포함됐다.
협약식은 지난 7일 경남간호고에서 권덕문 대구보건대 입학처장과 공경식 경남간호고 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간호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실질적 연계를 약속했다.
이어 8일 대구하이텍고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정영 대구보건대 경영부총장과 정도영 대구하이텍고 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 지역 산업 맞춤형 직업교육 강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했다.
이정영 경영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연계해 실무형 인재를 공동으로 양성하는 뜻깊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글로컬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가 위탁 운영하는 군위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군위군가족센터가 지난 10일 센터 회의실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군위군 내 정신건강 사각지대 해소와 복지 향상을 목표로 양 기관이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정신건강 상담과 교육 등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군위군정신건강복지센터 김정윤 센터장과 군위군가족센터 이상태 센터장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가족센터 이용자를 위한 심리상담 서비스와 정신건강증진 교육, 종사자 대상 정신건강 상담 및 소진 예방 교육, 자살 고위험군 발굴과 지역 복지사업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정윤 센터장은 “군위군 내 복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야말로 지역 주민의 마음건강을 지키는 가장 튼튼한 기반”이라며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촘촘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