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대만 가오슝 전람관 윤민섭 기자] EDG가 결승 무대에서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중국 에드워드 게이밍(EDG)는 9일(한국시간) 대만 가오슝 전람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리프트 라이벌스 결승전 1세트에서 삼성 갤럭시와 격돌해 승리했다.
‘클리어러브7’ 밍 카이(렉사이)가 경기 초반 ‘앰비션’ 강찬용(그라가스)의 블루 버프를 스틸했다. 직후 3대3 교전이 발발했고, EDG가 퍼스트 블러드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
‘클리어러브’의 활약은 계속됐다. 9분경 ‘마우스’ 첸 유하오(클레드)와 합세해 ‘큐베’ 이성진(레넥톤)을 잡았다. 이를 기점으로 EDG는 첫 포탑 철거 보너스와 협곡의 전령 버프를 얻었다. 이후 EDG는 3차례 기습을 성공시켜 삼성 측에 3데스를 추가시켰다. ‘메이코’ 텐 예(라칸) 활약이 눈에 띄었다.
34분께 내셔 남작을 두고 양 팀이 대치했다. 곧 대규모 교전이 발발했고, EDG가 4킬을 따낸 뒤 안전하게 남작을 사냥해 버프를 둘렀다. EDG가 41분경 삼성 바텀과 미드 억제기를 철거하면서 게임은 완전히 한 쪽으로 기울었다.
EDG는 45분 내셔 남작을 사냥 중이던 삼성을 일망타진, 그대로 적의 넥서스를 부수고 중국에 1승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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