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늦어서” 말다툼 끝에 남편 살해한 20대 구속

“귀가 늦어서” 말다툼 끝에 남편 살해한 20대 구속

기사승인 2017-07-10 10:20:31

[쿠키뉴스=조미르 기자] 늦은 귀가를 이유로 말다툼하다 남편을 살해한 20대 여성이 구속됐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남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29·여)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일 오전 2시30분 은평구 자택에서 남편 김모(41)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내 김씨는 오전 1시 남편이 술에 취한 상태로 돌아오자 말다툼을 벌였다. 김씨는 싸움이 격해지자 집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남편의 가슴 부위를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남편 김씨는 평소 사업을 하면서 귀가가 늦을 때가 잦았다. 이 때문에 부부 사이에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범행 직후 직접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를 긴급체포해 지난 9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아내 김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meal@kukinews.com

조미르 기자
meal@kukinews.com
조미르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