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고용노동부가 파리크라상 본사와 협력업체에 대한 집중 감독에 들어간다.
10일 고용노동부는 따르면 국내 제빵업계 1위인 SPC 그룹의 계열사 파리크라상의 대표 브랜드인 파리바게뜨 본사, 협력업체 전체 11개소, 가맹점 44개소, 직영점 6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감독한다고 밝혔다.
또 정의당 이정미 의원실은 이날 “파리크라상이 전국 위장 도급 11개 업체 중 3개 업체가 올해 3월 각각 폐업·설립됐으며 1700명 직원이 입·퇴사 처리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와 관련한) 사전 동의 없이 퇴직금을 지급하고 사직서를 징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파리바게뜨 본사는 고용관계가 없는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들에게 직접적인 업무지시를 하는 등 불법파견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고용부는 이를 토대로 유사 프렌차이즈 업체에 대한 추가 감독 실시 여부도 판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