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룰러 하드캐리’ 삼성, 만 골드 차 뒤엎고 에버8에 1세트 선취

[롤챔스] ‘룰러 하드캐리’ 삼성, 만 골드 차 뒤엎고 에버8에 1세트 선취

기사승인 2017-07-11 21:51:55

[쿠키뉴스=서울 넥슨 아레나 윤민섭 기자] ‘방패’ 삼성 갤럭시가 굳건한 수비력으로 초반 위기를 넘긴 뒤 역전승을 거뒀다. ‘룰러’ 박재혁이 게임을 지배했다.

삼성 갤럭시는 11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치러진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2라운드 에버8 위너스전에서 1세트를 승리했다.

5분과 6분경 ‘말랑’ 김근성의 렉사이가 2번에 걸친 매복 플레이를 통해 ‘앰비션’ 강찬용의 렉사이를 잡았다. 극심한 손해를 본 삼성은 바텀에서 ‘엘라’ 곽나훈의 쓰레쉬를 잡아 겨우 균형을 맞췄다.

에버8은 탑 포탑을 빠르게 밀면서 스노우 볼을 굴렸다. 14분께 전령을 소환해 2차 포탑까지 밀었다. 삼성이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21분 만에 상대방 탑·미드 1차 포탑까지 철거한 에버8은 글로벌 골드 차를 6000 이상 벌렸다. 자신들의 타워는 하나도 내주지 않은 채였다. 28분에는 내셔 남작을 처치했다.

삼성은 30분 넘어서 수비력을 되찾았다. 에버8의 타워 공성을 깔끔하게 되받아쳐 글로벌 골드 차를 현격히 좁혔다. ‘셉티드’ 박위림의 카사딘을 2번 연속 끊어낸 삼성은 39분경 역으로 내셔 남작과 장로 드래곤 사냥을 성공시켰다. 글로벌 골드는 여전히 7000 가까이 뒤지는 상태였다.

41분경 에버8의 본거지로 진격한 삼성은 2개 억제기를 밀었다. 에버8은 싸워보지도 못하고 후퇴했다. 글로벌 골드 차이가 2000으로 줄어들었다. 이어 43분께 삼성이 대규모 교전에서 완승을 거둬 게임을 승리했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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