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최명길 “이언주 막말 논란 네이버가 키워”

국민의당 최명길 “이언주 막말 논란 네이버가 키워”

기사승인 2017-07-12 17:07:19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최명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이 이언주 의원 막말 논란이 확대된 이유로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지목했다고 한겨레가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최 원내대변인은 “네이버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지시를 받았든 받지 않았든 제목을 딱 뽑아서 (SBS 첫 보도를) ‘미친놈들’이란 제목으로 올리니까 이 상황이 된 것”이라며 “네이버가 제목을 그렇게 해서 윗 라인에 올린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네이버 부사장 출신이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역시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SBS가) 정권 출범 초기, 방송 인허가권을 준 정부를 의식한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며 이번 파문을 처음 보도한 SBS를 맹비난했다. 

이에 대해 SBS 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SBS 언론 노동자들의 정당한 취재행위를 근거 없이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당장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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