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임종석 ‘대리 사과’…추경심사 참여 논의하겠다”

박주선 “임종석 ‘대리 사과’…추경심사 참여 논의하겠다”

기사승인 2017-07-13 15:05:34

[쿠키뉴스=조미르 기자]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대리 사과’에 입을 열었다.

박 비대위원장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임 실장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에 사과하며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 실장과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7월 국회에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임 실장이 청와대를 대표해 유감을 표명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할지 당론을 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추경 심사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추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을 이유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직전에 불참을 결정했다.

추 대표는 지난 6일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민의당 제보 조작’에 대해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의원이 몰랐다는 것은 (꼬리 자르기가 아니라) 머리 자르기”라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당과 야당은 추경 등 국회 현안에 보이콧을 선언했다.

meal@kukinews.com

조미르 기자
meal@kukinews.com
조미르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