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지이장'하러 산 오르던 70男 이틀째 행방묘연...경찰·소방당국 수색 총력

'묘지이장'하러 산 오르던 70男 이틀째 행방묘연...경찰·소방당국 수색 총력

기사승인 2017-07-15 12:03:48


[쿠키뉴스 정읍=김성수 기자] 묘지이장을 위해 산에 올라가던 중 실종된 70대가 이틀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15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22분께 전북 정읍시 입암면 필봉산에서 실종된 A모(75)씨를 찾기 위해 일대를 샅샅이 수색하고 있지만, A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 군부대 등 100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필봉산 곳곳을 살피고 있지만, A씨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고 있다.

A씨는 전날 아들을 비롯해 인부 4명과 함께 산을 오르다 이들보다 좀 빨리 산으로 올라간 뒤 자취를 감췄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A씨의 실종신고 직후부터 헬기와 드론 등 장비도 투입해 수색작업을 펼쳤고, 동이 트자마자 다시 수색을 재개했다.

그러나 이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는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라진 산 속이 깊어 수색이 쉽지 않지만,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starwater2@kukinews.com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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