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진주=이영호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국립 경상대학교와 경남도교육청이 공동 주관하는 제7회 아이좋아 대학진학박람회가 15일부터 이틀 동안 경상대 가좌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번 대학진학박람회에는 수도권 39개 대학, 비수도권 45개 대학 등 모두 84개 대학이 참가해 역대 최다 참가대학수를 기록했다.  

또 전국 대학 입학담당자와 입학사정관, 학생, 학부모, 교사 등 3만여 명이 경상대를 찾았다. 

박람회는 중학생과 고등학생 참가관, 중고등학생 참가관(어울림마당) 등으로 운영됐다. 

특히 전공체험관에는 경상대 77개 모든 학과(부)와 타 대학 7개 특성화 학과가 참여하는 등 총 8개 대학, 88개 전공의 체험이 가능해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경상대 중앙도서관 1, 2층에 마련된 전공체험관에는 고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대학 학과(부)별 생생한 정보와 체험 기회를 갖고, 자기의 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연출됐다.  

15일 개막식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진로 선택에 도움을 얻고, 진로에 맞는 진학을 위한 정보를 얻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며 “미래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경 경상대 총장은 “박람회에 참가하는 모든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은 정보를 얻고 꼭 필요한 상담을 해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진학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경상대 대학본부 5층 대회의실에서 간단한 식전행사 이후 대학정보관이 마련된 체육관 앞에서 테이프 커팅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각 박람회장(체험관)을 방문하여 실제 진행되는 설명회 모습을 참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순으로 이어졌다.  

경상대 입학본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2018학년도 다양한 대학별 입시 전형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뿐 아니라 학생 개인의 적성에 맞는 학과 선택과 대학진학에 도움이 되는 많은 정보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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