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5일 (화)
"서남대 살리자"...전북 각 계층 염원 '폭발'

"서남대 살리자"...전북 각 계층 염원 '폭발'

기사승인 2017-07-18 13:55:56

[쿠키뉴스 전주=고민형 기자]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전북 각 계층이 진땀을 흘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지난 17일 김상곤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와 긴급면담을 갖고 서남대 정상화를 논의했다.

전북도당의 이번 긴급방문은 서남대 폐교를 우려하고 있는 지역민들 의견을 대변하고 서남대 재정기여자로 거론되고 있는 서울시립대와 삼육대 정상화 방안에 대한 진지한 검토를 요구하기 위해서다.

김춘진 도당 위원장은 "전북 소외는 이번 사태에서도 제기될 수 있다"면서 "서남대 문제 해결이 쉽지 않지만 서울시립대, 삼육대 정상화 방안에 대해서 진지하게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상곤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상화를 위한 뾰족한 방안이 아직까지는 없다"면서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 온 것 같다. 그러나 조금 더 고민해 보겠다"고 답했다.

같은 날 전북도의회에선 ‘전북범도민추진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서남대 정상화를 촉구했다.

전북 각 계층이 서남대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양새다.

이들은 "서남대 폐교는 국가 균형 발전과 현 정부의 사학비리 척결 공약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행위"라며 "서남대 정상화를 계기로 부실 사립대 정상화 절차를 혁신해 지역과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gom21004@kukinews.com

고민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트럼프 관세’가 게임업계에 불러올 딜레마

국내 게임업계가 딜레마에 놓였다. ‘보장된 시장’ 중국과 ‘기회의 땅’ 미국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때문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 정책이 게임업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행정부는 중국에 최대 145%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반도체 등 전자제품 상호관세 여부는 불명확하지만, 대(對) 중국 기조가 거세짐에 따라 관세 범위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