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보충수업, NO!"...전북교육청, 방학 중 강제 수업 차단

"여름방학 보충수업, NO!"...전북교육청, 방학 중 강제 수업 차단

기사승인 2017-07-19 10:57:34

[쿠키뉴스 전주=고민형 기자] 전북도교육청이 여름방학 중 방과 후 학교와 자율학습에 대한 학생 강제 참여를 금지한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앞두고 도내 모든 학교에 여름방학 중 방과 후 학교 와 자율학습 등 모든 정규교육과정 외 학습은 학생들 선택과 자율 참여 원칙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이에 방과후학교(보충수업) 등에 참여를 강요, 민원이 발생하는 학교에 대해선 현장점검(설문조사 등)을 통해 지도 감독과 행·재정적 제재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현행 전북 학생인권 조례와 전북 학생의 정규교육과정 외 학습 선택권 보장에 관한 조례에는 ‘야간자율학습, 방과후 수업 등에 대해 학생의 자율 선택을 보장하고 이에 따른 불이익이나 반사이익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gom21004@kukinews.com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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