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이 “신고리 5·6호기 원전 공사 중단 등 앞으로 원전에서 손을 떼면 전기요금 인상이 명확하다”고 지적하자 “향후 5년간 전기요금 인상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대답했다.
김 의원이 “다른 나라 역시 전부 탈원전 선언으로 전기요금이 올랐다”고 말하자 백 후보자는 “전기요금은 미래적 가격을 거시적으로 봐야 한다”면서 “거시동향을 보면 원전가격이 상승하고 신재생 에너지 가격은 감소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백 후보자는 “원전이 서서히 페이드아웃 될 대 신재생에너지와 액화천연가스가 보충되면서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배출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또 “중국과 인도, 파키스탄은 원전을 활발히 짓는 데 반해 선진국은 환경과 안전을 중시하면서 탈원전 추세로 가고있다”면서 “에너지믹스와 전원별 가격 등을 검토해 탈원전 로드맵을 작성하겠다”고 말했다.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