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한국어음중개 오픈…코스콤과 공동 출자

무학, 한국어음중개 오픈…코스콤과 공동 출자

기사승인 2017-07-19 17:38:09

[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무학그룹은 19일 서울 여의도 코스콤에서 코스콤과 공동 출자 설립한 ‘한국어음중개’ 오픈식을 개최했다.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 정연대 코스콤 사장, 곽기웅 한국어음중개 대표, 진웅섭금융감독원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자어음 담보 P2P 대출중개 플랫폼 오픈식’과 함께 ‘나인티데이즈(90day)’ 홈페이지에 대한 사업 설명회가 진행됐다.

‘나인티데이즈’는 고금리의 대부업 또는 사채시장으로 음성화된 전자어음을 개방된 플랫폼 내 P2P 대출을 통해 양성화해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들로부터 중금리로 자금을 조달, 건전한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구축된 온라인 웹사이트다.

한국어음중개는 이를 통해 시중금리 및 대부업체 등의 이자율 보다 평균 30% 정도 저렴하게 전자어음이 거래되고 취급을 기피하거나, 할인을 포기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등의 소액어음으로도 자금을 융통, 현금유동성 애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학그룹은 앞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최초 전자어음 기술지원 사업자로 자회사인 ‘스타뱅크’와 코스콤 간의 한국어음중개 설립을 위한 공동 출자 및 플랫폼 구축 등을 준비해 왔다.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은 오픈식에서 “전자어음 사업 경험과 연계해 전자어음 담보 P2P대출중개 플랫폼 또한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마중물 펀드를 조성해 주도적으로 사업을 이끌어 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무학그룹은 종합주류기업 무학과 무학전기(혜주)유한공사, 무학위드, 좋은데이디엔에프, 무학월드, 무학스틸 등 종속회사로 스타뱅크, 지리산산청샘물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무학은 창원1·2공장, 울산공장, 용인공장, 현재 추진 중인 충주공장 등 5곳의 공장과 10곳의 지점을 바탕으로 전국 주류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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