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최악 물난리에도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났던 충북도의회 4명의 의원 가운데 2명이 오늘 오후 귀국한다.
충북도의회 측은 박봉순과 최병윤 등 도의원 2명이 귀국 길에 올랐고, 나머지 도의원 2명과 수행 공무원 4명은 귀국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외유성 해외 연수를 떠난 충북도의원 1명이 성난 민심을 겨냥해 막말을 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충주시 제1선구 자유한국당 소속 김학철 도의원은 19일 한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도의원 외유를 비판하는 여론에 대해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에 비유했다.
또 김 의원은 “만만한 게 지방의원이냐, 지방의원이 무소불위 특권을 가진 국회의원처럼 그런 집단도 아닌데”라며 외유 의원들 향한 비난 여론에 강한 불만을 내비쳤다.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지난 18일 8박 10일의 일정으로 프랑스 등 유럽연수를 떠났다.
이 연수에는 김학철 의원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박봉순, 박한범, 더불어민주당 최병윤 의원 등 4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