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통영=이영호 기자] 남해안의 여름 불청객 적조 발생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경남 통영시가 적조대비 사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20일 김동진 통영시장은 산양읍 저림 해역 등 관내 현장을 방문해 공용장비인 전해수 황토살포기 점검을 위해 성능상태를 시연하고 방제장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적조방제용 황토 적재 현장인 달아 황토 적치장 등을 확인하고 적조 발생 시 가두리 이동을 희망하는 어업인의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시장은 어업인들에게 “양식장에 설치된 액화산소, 저층해수 공급 장치 등 적조 방제장비를 사전 점검해 적조 발생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통영시는 적조가 8월 초·중순경 발생할 것이라는 국립수산과학원 전망에 따라 행정력을 총동원해 어업인들과 함께 적조 방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적조방제용 황토 4만 톤을 확보해 4개 적치장에 380톤을 사전 운반하였으며, 공용 방제장비 8대를 설치해 출동태세를 갖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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