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거창=이영호 기자] 경남 거창군이 거창군치과의사회(회장 김종복)와 21일 취약계층 아동 치과검진과 진료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7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거창군드림스타트 이용 아동 100명을 대상으로 거창군 관내 14개 치과의원이 참여하는 구강검진과 치과치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치과의사회에서는 치료비의 20%를 후원하고 거창군 드림스타트가 나머지 비용을 부담한다. 

드림스타트 이용 아동들은 종합구강검진을 통해 치료가 필요하면 충치치료, 홈메우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뿐 아니라 구강위생교육도 함께 받게 된다. 

이 사업은 치아 건강에 대한 아동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2년 시작돼 치과검진이 필요한 아동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한 치과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구강관리에 취약한 아동들에게 종합구강검진을 실시해 적기에 치료하고, 아동 스스로 체계적인 치아관리를 할 수 있도록 강조해 성장기 아동의 치아건강에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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