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올해 농업과 농촌 분야에 총 6835억원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3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정부 추경에서 귀농·귀촌 활성화와 농촌용수 개발, 시·도 가축방역 등 15개 사업과 관련해 1160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반영됐다.
여기에 긴급 급수대책비 400억원을 비롯해 각종 대책 재원으로 1056억원이 추가됐다.
또 가축질병예방에 78억원이 반영돼 구제역 백신 완제품 320만두를 비축하고 A형 구제역 항원뱅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항원뱅크란 백신 바이러스를 냉동 보관하는 완제품 생산 직전 단계를 말한다.
그간 재원부족으로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려웠던 농특회계에 5675억원의 재원 보강이 이뤄질 계획이다.
농식품부 측은 “농식품 분야 일자리 창출 등 긴급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경의 집행관리와 조기집행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