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어깨동무… 朴때와 사뭇 다른 김연아 반응

문재인 대통령과 어깨동무… 朴때와 사뭇 다른 김연아 반응

기사승인 2017-07-24 17:13:59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성공 다짐대회에서 김연아가 문재인 대통령과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해 화제다.

24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대회에서 김연아는 무대 위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나란히 서 어깨동무를 하며 미소를 지었다. 해당 장면이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을 통해 라이브로 방영되자 네티즌들은 과거 김연아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악수를 거부한 것을 재조명했다.

2015년 8월15일, 광복절 행사에서 김연아는 박근혜 대통령이 내민 손을 외면하며 ‘악수 논란’에 휩싸인바 있다. 더 거슬러 올라가 2014년에는 최순실 최측근인 차은택이 주도·설립한 ‘늘품체조’ 시연회에 김연아가 참석하지 않았는데, 그 이후 박 정부로부터 ‘미운털’이 박힌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김연아는 직접적인 피해를 체감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악수를 거부한 것에 대해서도 “시간이 많이 지난 이야기다. 당시 그 자리가 내 자리가 아니었다. 생방송이다 보니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김연아는 “내가 아무리 버릇이 없다고 해도 어른의 손을 뿌리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영상으로 오해를 할 만 하지만 실제론 뿌리치지 않은 것으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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