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장수=배종윤 기자] 전북 장수군은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농작물 피해예방과 야생동물에 의한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25일부터 오는 9월 25일까지 2개월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25일 장수군에 따르면 최근 유해 야생동물들이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출현 빈도가 잦아지면서 농작물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는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농민들의 시름을 해소해 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는 것.
지난해 관내 피해건 수는 연 291건, 수확기만 127건으로 야생동물 출현빈도가 많아 집중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2개 반 29명으로 구성된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결성했다.
이들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피해신고 접수 시 긴급 출동해, 포획활동을 펼치게 됨에 따라 농작물 피해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포획이 효율적으로 이뤄져 군민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해야생동물 포획절차는 농가에서 야생동물 출현 및 피해내역을 관할 읍면이나 해당지역 피해방지단에게 포획을 의뢰하여 포획활동을 하게 되며, 경계지역이나 피해가 심한 지역에 대해서는 피해방지단 합동포획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baejy111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