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진주=이영호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곤충산업핵심 경영 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한 ‘2017년 경남곤충대학’을 개설했다.
25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열린 경남곤충대학은 곤충사육 농업인 등 32명이 참여했으며, 곤충산업 현황과 고품질 곤충생산기술 및 창업사례 등을 주제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총 21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꽃무지와 지네, 갈색거저리, 장수풍뎅이 등 곤충 생태에 대한 기초 지식과 함께 식용, 약용, 사료용 등 곤충 산업화를 이론과 실습, 6차산업화 현장학습이 병행된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13년 곤충산업 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경남곤충대학 운영을 통해 곤충산업 전문 인력양성 교육과 곤충 산업화 기술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상대 원장은 “곤충대학을 통해 익힌 교육내용을 농업현장에 접목해 지역사회 선도농가로 활동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시키고, FTA 등 농산업 개방화시대에 대응해 곤충산업을 틈새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창원, 진주, 산청, 거제 등 164농가에서 꽃무지, 갈색거저리, 귀뚜라미 등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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