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롱주가 단독 1위 자리 수성에 성공했다.
롱주 게이밍은 27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2라운드 경기 3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롱주가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커즈’ 문우찬이 2번의 갱킹을 성공시켜 상대 탑·정글러에게 데스를 선사했다. 롱주는 15분경 미드에 순간 화력을 집중해 상대 미드 1차 포탑을 밀었다. 그 뒤에 바텀으로 회전, 다이브 공격으로 ‘눈꽃’ 노회종의 쓰레쉬를 끊었다.
롱주는 19분만에 미드 2차 포탑까지 부쉈다. 이 과정에서 ‘테디’ 박진성의 트리스타나를 잡았다. 이들은 거침없이 내셔 남작으로 회전해 오브젝트 사냥을 시도했다. 비록 버프는 ‘엄티’ 엄성현의 초가스에게 스틸당했으나, 추가로 3킬을 기록했다.
진에어는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잔뜩 웅크렸다. 롱주는 상대 정글 몬스터를 전부 사냥하며 성장 격차를 벌렸다. 28분경 2번째 내셔 남작이 재생돼면서 양 팀간 갈등이 불가피해졌다. 쓰레쉬를 먼저 끊은 롱주가 내셔 남작을 사냥해 버프를 둘렀다. 글로벌 골드 차이가 1만 이상 벌어졌다.
정비를 마친 롱주는 3방향에서 진에어를 압박했다. 이어 32분께 3개 억제기를 전부 부쉈고, 동시에 대규모 교전을 전개해 에이스를 띄웠다. 직후 넥서스를 파괴,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