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숙박·여행·항공·렌터카 피해 늘어… 소비자 주의보

휴가철 숙박·여행·항공·렌터카 피해 늘어… 소비자 주의보

기사승인 2017-07-28 13:45:2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숙박과 여행, 항공, 렌터카 등 분야에서 소비자 피해가 늘어나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공정거래위원회와 소비자원에 따르면 숙박·여행·항공·렌터카 관련 피해구제 요청은 20152396건에서 지난해 3055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7~8월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전체 건수의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피해사례로는 예약을 취소하거나 변경할 때 해당 업체가 약관으로 정한 환불급의 지급을 거절하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숙박시설은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예약을 취소하거나 위생이 불량한 경우가 많았으며 여행상품의 경우 참가 수 미달 등의 이유로 여행사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취소하거나 관광일정을 변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항공분야에서는 위탁수하물이 파손되었음에도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렌터카 반납 시 차량 흠집에 대해 수리비와 휴차료를 과다하게 청구했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상품 선택 시 가격과 조건, 상품정보, 업체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해 신중하게 결정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또 업체 환불과 보상기준을 확인하며 피해를 입었을 경우 계약서나 영수증, 사진 등 증빙자료를 확보할 것을 강조했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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