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 “매호천에 발 담그며 무더위 날리세요”

대구 수성구청 “매호천에 발 담그며 무더위 날리세요”

기사승인 2017-07-31 10:37:05
[쿠키뉴스 대구=최태욱 기자]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의 무더위를 식혀줄 수성구 매호천 산책로가 다음 달 1일부터 전면 개방된다.

수성구청은 시지동 고산성당과 금호강을 잇는 매호천 산책로를 오는 8월 1일부터 주민들에게 전면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부터 수성구청은 여름철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하루 2만5000t(수심 20㎝ 유지)의 유지용수를 24시간 매호천으로 흘려보낸다.

유지용수는 금호강의 여과된 복류수로 주민들이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약간좋은’ 상태의 수질인 2급수다.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은 “주민들이 공사에 따른 불편을 잘 참아준 덕분에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많은 주민들이 매호천을 찾아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의 무더위를 잠시나마 식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청은 주민들이 매호천을 이용하면서 느끼는 불편을 접수하면서 올 연말까지 매호천 정비사업을 완료, 대구를 대표하는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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