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매출이 잰걸음을 하는 사이 편의점과 온라인판매가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 증가율을 기록했다. 백화점 매출도 같은 기간 0.9% 증가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그나마 대형마트가 식품부문이 4.0% 성장했지만 나머지 청소용품·의류 등 대부분의 상품군 매출이 감소했다.

백화점은 여름철을 맞아 에어컨과 청소기 등 가전제품 부문 매출이 11.4% 늘었지만 의류 등은 줄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이 주춤하는 사이 편의점 매출은 11.4% 늘ㅇ났다.

특히 식품부문 매출이 18.0% 늘어 성장을 견인했으며 전체 점포 숫자도 12.8% 늘어낫다.

온라인 상반기 매출도 온라인판매, 온라인판매중개 모두 늘어나며 13.1% 증가했다. 특히 식품 부문이 29.1%, 패션·의류부문이 28.4%로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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