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거창=이영호 기자] 경남 거창군 도로변에 배롱나무가 꽃을 활짝 피워 분홍빛 물결을 만들고 있다.
배롱나무는 백일여 간 꽃이 핀다고 해서 백일홍이라고도 부르는데 꽃이 귀한 여름철 만개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한다.
백일홍 가로수 길은 거창읍 국농소에서 위천을 거쳐 북상면 중산교까지 20km 구간에 이어져 있다.
거창군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배롱나무 가로수 관리에 나서 가지를 잘라내고 모양을 다듬었다”며 “거창한 여름연극제와 함께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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