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 영장심사 7일로 연기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 영장심사 7일로 연기

기사승인 2017-08-04 09:54:39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불법 의약품 리베이트 제공과 세금 포탈 등의 혐의로 검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회장에 대한 구속 여부 결정이 7일로 연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의약품 리베이트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조용한 부장검사)는 약사법 위반, 업무상횡령, 조세포탈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강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4일 오전 열릴 예정이었으나, 변호인 측 요청에 따라 7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4일 “강 회장이 변호인을 통해 오늘 법원 출석이 어렵다고 요청해 영장실질심사가 연기됐다”고 전했다.

현재 강정석 회장은 2005년부터 최근까지 회사자금 700억원을 빼돌려 이중 55억원을 의약품 판매와 관련해 병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170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검찰은 지난 6월27일 강 회장을 소환 조사했다. 이어 지난 2일 강 회장에 대해 약사법 위반, 업무상횡령, 조세포탈 등 혐의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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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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