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파리 생제르맹 이적이 결정된 네이마르가 “선수 인생은 언제든 바뀔 수 있기 마련이다. 이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때”라면서 각오를 다졌다.
파리 생제르맹(PSG)는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의 이적을 공식화했다. 바이아웃 금액 2억2200만 유로(약 2900억 원)을 뚫은 어마어마한 이적이 성사되며 세계 축구팬들은 PSG의 차기 시즌 성적에 관심을 쏟고 있다. 등번호 10번, 계약기간은 5년이다.
발표 후 네이마르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모든 걸 이뤘다. 하지만 선수는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어릴 때 꿈을 이뤘다. 메시, 이니에스타, 푸욜 등과 함께 뛰는 것은 비디오게임 같았다. 바르셀로나는 단순 축구팀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선수는 도전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PSG는 내 새 집이 될 것”이라면서 “내 실력을 인정해준 이 팀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이제 25살이 돼 성숙해졌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신의 은총이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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