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합천=이영호 기자] 경남 합천군이 경남 도내에서 5대 범죄 발생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천군은 CCTV 통합관제센터 입체영상물 구비와 자율방범대 야간 활동, 학생 귀가길 안전도우미 운영, 학부모 학교 주변 야간순찰 활동, 우범지대 취약지 개선, 사회안전망 인프라 구축 등으로 범죄 발생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11억3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463㎡ 규모로 관제실, 종합상황실, 전산실, 경찰관실, 운영실 등으로 구성된 CCTV 종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
또한 초등학교 주변과 우범지역에 비상벨 시스템을 구축해 벨을 누르면 관제센터와 자동통화가 가능한 지능형 시스템을 갖췄다.
이 밖에 군 전역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지리정보시스템을 도입해 위급상황 시 촘촘한 레이더망처럼 입체점검을 펼쳐 각종 사건 사고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CCTV 통합관제센터 출범 후 6개월간 관내 5대 범죄 7건과 형사범 11건, 교통사고 18건 등 총 36건을 해결하는 성과를 이루었고, 지난 한 해 동안 5대 범죄 발생률이 도내에서 가장 낮은 43.7건(인구 1만 명당 발생건수)으로 나타났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군정의 최우선 과제를 ‘군민의 안전’에 두고 통합관제센터를 적극 활용해 경찰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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