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홈구장에 맨유 유니폼 각인이? 인부 돌발 행동에 재공사 해프닝

맨시티 홈구장에 맨유 유니폼 각인이? 인부 돌발 행동에 재공사 해프닝

기사승인 2017-08-04 15:29:24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주차장 포장공사를 하는 중 인부의 엉뚱한 행동으로 웃지 못할 곤욕을 치렀다.

맨시티는 홈 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 안팎을 리모델링하면서 경기장 앞 주차장도 공사 대상에 포함했다. 그런데 공사를 대행하는 업체의 한 직원의 돌발 행동으로 도로 포장을 다시 들어내는 해프닝을 겪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업체 직원은 해당 도로에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가지런히 펼쳐놓고 도로를 포장했다. 그리고는 이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SNS에 자랑까지 했다. 

논란이 매스컴을 타고 퍼지자 맨시티 팬들은 분노를 표출했다. 홈 경기장을 방문할 때마다 맨유를 밟을 수 있겠다면서 좋아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계획되지 않은 포장에 맨시티측은 재공사를 지시했다. 포장을 걷어내고 묻혀있던 맨유 유니폼이 폐기되며 논란을 해프닝으로 매듭지어졌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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