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생각보단 잘했던 것 같다”

에버8 정글러 ‘말랑’ 김근성이 자신의 롤챔스 데뷔 시즌을 되돌아봤다. 

에버8 위너스는 5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2라운드 MVP전을 2대0으로 승리했다.

김근성은 시즌을 3승15패로 마친 것과 관련해 “3승이면 많이 이긴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처음에는 4승, 5승 정도를 예상했으나 (그에 못 미쳐) 살짝 아쉽다”고 전했다.

첫 롤챔스 시즌을 마친 것과 관련해 그는 “챌린저스는 오픈 부스였는데, 롤챔스에선 부스 안에서 경기를 치르다보니 덜 떨렸다”는 소감을 남겼다.

그러면서 “생각보다는 잘했던 것 같다”고 스스로의 첫 시즌을 자평했다.

오늘 1·2세트 연이어 선보인 정글 잭스와 관련해서는 “시즌3 때 연습했었고, 어제 사용해보니 성능이 좋아 사용했다”며

장점으로는 “갱킹이 용이하다는 것”을 꼽았다.

또 “탱커 아이템을 두른 이유는 팀 게임이기 때문”이라며 “잿불거인, 정당한 영광, 란두인의 예언 순서로 가는 게 좋다”고 추천했다.

이제 에버8은 승강전을 통해 롤챔스 잔류 여부를 결정짓는다. 김근성은 “70% 확률”로 잔류를 전망하며 나머지 30%는 그날 컨디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근성은 승강전을 앞두고 “기존 챔피언 위주로 연습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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