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방류할께요" 전북도, 내수면 생태계 복원 나서

"붕어 방류할께요" 전북도, 내수면 생태계 복원 나서

기사승인 2017-08-07 13:36:18

[쿠키뉴스 전주=고민형 기자] 전북도가 붕어를 방류해 내수면 생태계 복원에 나선다.

7일 도에 따르면 수산기술연구소 민물고기 시험장이 이날부터 9일까지 토산 어종인 어린 붕어 27만 마리를 6개 시·군 하천과 저수지에 방류할 계획이다.

방류량을 보면 군산 옥구제·고창 용대제·부안 청호제·진안 용담호 5만여 마리, 장수 금강 4만여 마리, 익산 목천포 3만여 마리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붕어는 약 60일간 사육관리를 통해 4cm이상까지 성장시킨 것으로, 방류 전 질병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우량종자다.

붕어는 우리나라 호수나 하천 등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일반 생선 보다 무기질 중 칼슘과 철 함량이 높아 발육기 어린이나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효능이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수산기술연구소 최원영 소장은 “앞으로도 지역 농·어업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는 고부가가치 내수면 어종에 대해 지속적인 방류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om21004@kukinews.com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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