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류필립 “미나, 세 가지 이상형 조건 갖춰… 소유욕 생겼다”

‘비디오스타’ 류필립 “미나, 세 가지 이상형 조건 갖춰… 소유욕 생겼다”

기사승인 2017-08-09 10:12:18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가수 류필립이 연인인 미나와 만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류필립은 미나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처음엔 놀려고 만났다"고 말했다.

이날 류필립은 “그룹 제국의아이들과 같은 회사였다”며 “태헌이 소개로 생일파티에서 만났다. 첫 눈에 반했지만 이야기하기 힘들었다. 4시간 후에 안 하면 후회할 것 같아서 그냥 가서 스킨십을 먼저 했다. 허리에 손을 얹었다”고 밝혔다.

미나가 세 가지 이상형 조건이 맞아떨어진 유일한 여자였다는 MC들의 말에 류필립은 “관능적이다”라며 “난 그게 좋다. 섹시를 넘어섰다. 세 가지 조건은 흑진주 같은 피부, 인형 같은 외모, 운동 잘 하는 여자다”라고 말했다.

이에 미나는 “어차피 군대 가기 전이니까 대충 만나다 군대 가려고 했다”며 “군대 가기 전 여자친구와 오래 사귀다 헤어진 후 상처를 받았다. ‘놀다 가야지’ 했는데 제가 착하니까 발목 잡힌 것”이라고 말했다.

MC 김숙이 “그럼 처음엔 놀려고 만난 것이냐”고 묻자, 류필립은 “그럼요”라며 “막 놀려고 했던 건 아니고 너무 이상형이어서 남에게 줄 수 없겠더라. 소유욕이 생겼다. 그 때부터 작업에 들어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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