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크 광전사 ‘가로쉬’가 합류했다.
가로쉬는 쓰랄의 뒤를 이어 호드의 대족장을 맡은 바 있으며 피의 욕망과 전쟁에 대한 갈망으로 온 아제로스를 공포로 몰아넣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드레노어에서 쓰랄에 의해 최후를 맞이한 것으로 알려진 가로쉬는 아버지의 도끼 ‘피의 울음소리’를 들고 진정한 대족장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시공의 폭풍에 등장했다.
가로쉬는 적진에 파고드는 공격적인 전사 영웅이다. 고유 능력인 ‘방어력 증가’는 잃은 생명력에 비례해 방어력을 증가시켜 가로쉬를 적들이 처치하기 어려운 적수로 만든다. 더불어 적 이동 속도 감소와 강제 이동 등 다양한 군중제어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후방에서 공격을 담당하는 암살자 영웅들이 상대하기 곤란한 영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로쉬는 ‘대지파괴자’, ‘피의 갈증’, ‘파쇄추’를 일반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대지파괴자’는 일정 지역 안의 적들에게 피해를 주고 기술의 외곽에 있는 적들을 끌어당기는 기술이다. ‘피의 갈증’은 적에게 피해를 주는 동시에 가로쉬의 생명력을 회복시키는 기술이다. 막강한 군중제어 기술인 ‘파쇄추’는 가장 가까운 적을 내던지는 기술로서, 던져진 대상이 착지하는 범위 내의 적들 역시 피해를 입고 이동속도가 감소한다. 특히, 특성 투자를 통해 아군까지 던질 수 있어 다양한 전략적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로쉬는 ‘전쟁군주의 도전’과 ‘척살’을 궁극기로 사용할 수 있다. 광역도발 기술인 ‘전쟁군주의 도전’은 사용 시 짧은 시간동안 주변 적들을 침묵시키고 자신을 공격하게 만든다. ‘척살’은 주변 영웅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이동 속도를 감소시키는 기술이다. 재사용 대기시간이 짧고 3회 충전되는 기술로 도망치는 적을 추격하거나 위험에 빠진 아군을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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