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북=이용철 기자] 정동영 의원은 오늘(10일)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국민의당, 개혁을 주도하자’를 주제로 강연과 대담을 진행했다.
정 의원은 모두 강연에서 “정권교체가 이뤄지고 개혁 경쟁에 나서야 할 때, 당의 보수화를 말하는 것이라면, 5월 대선을 만들어낸 촛불 민심으로부터의 이탈”이라며, “국민의 요구는 개혁인데 극중주의라는 모호한 말로 보수화의 길을 간다면, 국민의 지지는 회복할 길이 없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정 의원은 당의 위기에 대해 “사당화의 그늘이 깊다. 당의 시스템 역시 당원 중심주의에 입각해 뿌리 내리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리더십 위기에 대해 “국민의당의 위기는 리더십의 위기”로 규정하고, “불통의 리더십으로는 당이 우왕좌왕 하게되며, 문제를 회피하는 리더십이 위기를 부른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과 대담 행사에는 200여명의 지지자가 참석, 리더십, 당의 노선, 정치 개혁, 당의 혁신 등에 대한 질의와 응답으로 뜨거웠던 토론을 함께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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